프랑크푸르트, 1월14일 (로이터)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외출제한이 3월 말 해제되고 코로나19 백신이 시기에 맞게 배포된다는 조건 하에 올해 유로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로이터넥스트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전망하면서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그의 정책을 실행하는 데 유리하게 됐고 영국과 EU가 노딜 브렉시트를 피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CB는 올해 유로존 19개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3.9%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유로/달러 상승과 관련 라가르드 총재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주의깊게 보고 있으며 환율이 물가에 끼치는 영향을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ECB가 특정 환율 수준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