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6월04일 (로이터) -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200만건 이하로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바뀌어버린 환경에 적응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조사에서 지난 30일로 끝난 한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0만건(계절조정)으로, 직전주의 212만3000건보다 줄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청구건수는 지난 3월 말 686만7000건을 기록한 이래 꾸준히 감소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음을 시사하고 있다.
노동부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9시30분에 주간 실업수당 데이터를 발표한다.
재신청건수는 23일까지 한주간 2005만명으로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5월 초 2490만건으로 고점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5일 발표될 예정인 5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800만명이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월에는 사상 최대인 2053만7000명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실업률은 4월 14.7%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인 19.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