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08일 (로이터) - 지난 주에도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실업수당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업종에서 다른 부문들로 해고가 확대되고 있고, 경제의 상당 부분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음에도 실직자가 많은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2일까지 한주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316만9000건으로 집계됐고, 직전주 데이터는 당초 발표보다 7000건 상향 수정된 384만6000건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지난주 300만건이 예상됐다.
이로써 지난 3월28일로 끝난 주간 686만7000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신청건수가 줄었다.
그러나 3월21일 이후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은 3350만명 가량으로 늘어났는데, 한달여 사이에 근로자 다섯 명 중 약 한 명이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나로프 이코노믹스의 조엘 나로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과 몇 달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이라면서 "경제가 다시 서서히 가동되기 시작했지만 버텨내지 못한 정부와 기업들이 결국 근로자들을 해고하고 있어 실업자는 계속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
U.S. productivity and labor costs DataStream Chart http://tmsnrt.rs/2fFep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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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