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월13일 (로이터) - 미국 소비자물가가 3월 중 5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제품과 서비스 수요가 줄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휘발유 가격 급락과 호텔 숙박비, 의류 및 항공권의 기록적인 하락 속에 전월비 0.4%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1월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2월에는 0.1% 상승한 바 있다.
전년동월비로는 2월 2.3% 상승한데 이어 3월 중 1.5%가 상승해 2019년 2월 이후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전월비 0.3% 하락, 전년비 1.6% 상승이 예상됐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경기 대침체 당시 연방준비제도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조치에도 불구하고 물가 압력이 낮았던 것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대규모 부양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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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VID-19 crisis hit prices IMAGE https://reut.rs/2UZTkF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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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