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4월02일 (로이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 영향에 올해 상반기 세계 경제가 11% 수축하고 경제 생산은 6조달러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아메르 비삿 블랙록 이사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비삿은 "2008년 경제 수축보다 더 악화될 것이며 1918년 스페인 독감 당시 사람들이 추정한 것보다 더 나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930년대 대공황만큼 나쁘진 않을 것이나 분명 우리가 봐 온 두 번째 최악의 경제 충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보수적으로 추정할 때 같은 기간 500만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으며 불완전고용, 근로 시간 및 임금 축소 등을 감안하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