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월02일 (로이터) - 미국의 3월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덜 수축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규 주문이 11년래 최저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는 이코노미스트들의 견해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달 미국 민간고용도 2년반래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다.
공급관리자협회(ISM)제조업 PMI는 전월(2월) 50.1에서 49.1로 하락해 경기 확장-수축 국면을 가르는 50선을 밑돌았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45.0은 상회했다.
ISM은 단기 전망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반응이 부정적이였다며 이들 심리가 코로나19 판데믹과 에너지 시장 변동성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활동 중단으로 지난달 민간 고용은 2017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만7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에는 18만3000건 증가했었다. 3월 민간 고용 감소는 소규모 기업들에 집중돼 있으며 대기업들은 되려 일자리를 늘렸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5만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