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3월31일 (로이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독일 경제가 상반기 침체에 빠질 것이며 올해 5.4%까지 수축할 수 있다고 독일 경제자문위원회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은 코로나19로 학교, 상점 등이 문을 닫고 대다수 기업들이 생산을 중단하는 등 사실상 봉쇄 상태다. 확진자는 5만7000명 이상으로 증가했고 사망자도 455명을 기록했다.
경제자문위원회는 독일 경제가 여름을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며 올해 2.8% 수축된 후 내년에 3.7% 성장할 것이라는 게 기본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하지만 좀더 급격한 V자 회복을 보일 경우 올해 5.4%까지 수축한 후 내년에 4.9%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