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3월25일 (로이터) -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매우 큰 규모로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판데믹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내 감염자는 4만2000명 이상으로, 자택대기령을 내리는 주들이 늘고 있다.
마가렛 해리스 WHO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지난 24시간동안 세계 신규 감염의 85%는 유럽과 미국이었으며, 그 가운데 미국이 4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새로운 진원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해리스는 "미국에서 매우 대규모 감염 사례 가속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아직은 그렇다고 말할 수 없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검사 확대와 유증상자 격리 및 접촉자 추적 노력 등을 긍정적인 신호로 꼽았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