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상하이, 3월12일 (로이터) - 중국 후베이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8명으로 나타났다. 지역 당국이 엄격한 바이러스 억제 조치를 조심스럽게 완화하며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운영을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한 자리 수로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면서 후베이성은 여행 제재 조치를 더욱 완화하고, 일부 업종이 일부 지역에서 생산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건강위원회(NHC)는 이날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 8명이 모두 우한시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11일 기준 후베이성을 포함한 중국 본토의 신규 확진자는 15명이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사설을 통해 중국 내 코로나19 발생 건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어렵고 추가 확산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현재 엄격한 봉쇄 정책에 의해 타격을 입은 공장과 기업들의 운영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