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월31일 (로이터) - 미국 경제가 2019년 무역 긴장 속 기업 투자 둔화로 3년래 최저 성장률을 기록하며 트럼프 정부의 3% 성장 목표에 2년 연속 미달했다.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미국 GDP가 지난해 2.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백악관과 공화당이 추진한 1조5000억달러 감세 패키지가 경제에 일시적인 부양효과를 주는데 그쳤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감세로 성장률이 3% 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4분기 성장률은 연율 2.1%로 3분기와 같은 속도를 유지했다.
기업 투자는 4분기 중 1.5% 감소하며 2009년 이후 최장기간인 3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소비자 지출 성장세도 3분기의 3.2%에서 1.8%로 크게 둔화됐다. 특히 레스토랑과 바 등 외식비 지출이 줄었다.
* 원문기사
U.S. GDP interactive http://tmsnrt.rs/1jLPbz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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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