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30일 (로이터) - ANZ가 29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피해가 아시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 주요 내용:
* 중국 정부를 비롯한 각국의 여행 제한 조치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관광업종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클 것
* 2003년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 중국 해외 여행객 급증하면서 중국 여행객 익스포저가 큰 경제에 더 큰 영향 줄 것
* 여행업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태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한국, 인도 순
* 3개월간 중국 여행객 75% 급감시 GDP에 미치는 영향은 홍콩 -1.39%p, 태국 -0.58%p 순으로 가장 크고, 한국은 -0.08% 수준으로 추정
* 중국 정부의 춘절 연휴 연장과 역내 이동 제한 조치로 산업생산과 관련 경제활동이 위축돼 특히 중간재에 대한 중국의 수입이 줄어들 수 있어
* 3개월간 중국 수입이 20%이 줄어들 경우 대만 GDP 0.47%p 감소해 가장 크게 영향 받을 것..한국은 GDP 0.29%p 감소 추정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 제외한 아시아 국가 1분기 경제성장률 0.5%p 감소 예상
* 사스 때와 달리 중국 지역 외 사망자 나오지 않는 점 감안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크지 않을 듯
(박예나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