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월17일 (로이터) - 중국 우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보건 당국이 16일 오후 밝혔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신장 기능 이상과 심각한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69세의 남성이 결국 1월15일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16일 한 30대 남성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고, 한 중국인 여성은 태국에 격리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더 광범위한 발병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우한에서 환자와 긴밀한 접촉을 했던 763명이 감시 하에 놓였었으며 현재는 이 중 644명의 격리가 해제돼 119명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