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1월09일 (로이터) - 미국은 유엔에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제거는 자위적 조치이며, 미국의 국민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중동에서 '필요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은 "국제적 평화와 안전을 추가적인 위험에 빠트리거나 이란 정권이 확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란과의 진지한 협상에 전제조건 없이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크래프트 대사는 솔레이마니 사령관 제거는 유엔 헌장 51조에 따라 정당화되었으며, 미국의 국민과 이익을 계속 보호하는 데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 헌장 51조에 따르면 각국은 자위권 행사에 대한 모든 조치를 '즉시' 안보리 15개 이사국에 보고해야 한다. 미국은 2014년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에 대한 대응을 정당화하기 위해 51조를 사용했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