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9일 (로이터)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북-미 긴장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주목해서 보고 있지만 (국내 금융)시장은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9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북-미 이슈가 국내 외환ㆍ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많이 줄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하노이나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보다 조금 더 긴장 국면이지만 합의 이행 과정에서 이견을 둘러싼 국면으로 과거보다 긴장은 훨씬 완화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변동성 확대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노주리ㆍ박예나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