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되는 중국 5G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케이엠더블유와 RFHIC 등 중국 시장에 수출이 가능한 업체가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중국 5G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화웨이는 중국 내에서 5G 스마트 폰을 출시했고 ZTE도 7월부터 5G 스마트폰 예약판매를 시작, 샤오미 5G 스마트폰도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5G 기지국 투자도 빨라질 것"이라며 "우리가 추정하는 중국 5G 기지국 설치 수는 올해 8만국, 오는 2020년 36만국, 2021년 70만국으로 한국의 19~21년 연간 추정 설치 수 10만국 대비 대규모"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통신장비 업체 중 중국 5G 투자 사이클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업체는 RFHIC와 케이엠더블유"라며 "RFHIC는 화웨이의 질화갈륨(GaN)증폭기의 제2벤더이고 케이엠더블유는 중국 ZTE향 필터의 제 1벤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사는 각각 화웨이, ZTE (HK:0763) 이외에도 공급처를 넓힐 수 있어 중국 시장의 개화가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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