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미국 고용 상황이 균형을 유지함에 따라 2025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울프 리서치(Wolfe Research)의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했다.
이번 주 초 발표된 여러 경제 지표는 예상치 못한 일자리 공석 증가와 끈질긴 인플레이션을 보여주었다. 이번 주 후반 발표될 중요한 월간 미국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발표된 이러한 데이터는 연준이 2025년 금리 인하를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하지만 11월 실업자 1명당 일자리 비율이 약 1.1로 유지되었다는 데이터를 통해 과열된 미국 노동 시장이 "더 나은 균형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울프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일 고객에게 보낸 노트에서 언급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일자리 수요 강세가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1~2회로 제한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들은 연준이 12월까지 세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올해 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37.5bp(기준금리 0.375%)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첫 번째 인하는 7월에야 완전히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연준 관계자들은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하한 이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수요일 공개된 회의록은 정책 입안자들이 추가 금리 인하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더 많은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전면적인 관세 계획이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트럼프의 무역 및 세금 정책 제안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연준 관계자들은 향후 금리 인하를 "안개가 낀 밤에 운전하거나 가구로 가득 찬 어두운 방에 들어가는 것"으로 비유했다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2월에 밝혔다.
지난달 회의 이후 발표된 전망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올해 금리 인하 폭을 50bp로 전망하고 있다. 9월에는 금리 인하 폭이 1%p로 예측되었었다.
(로이터 통신이 보도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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