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출처=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포인트(p) 낮추며 3년 2개월 만에 통화 정책을 전환했다.
11일 오전 한은은 올해 열네 번째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지난 2021년 8월 0.25%p 인상과 함께 시작된 통화 긴축 기조가 38개월 만에 완화 쪽으로 돌아서는 피벗(통화 정책 전환)이 실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