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6월 점도표는 매파적인 기조로 시장을 놀라게 했다. 컨센서스가 예상했던 두 차례 인하와 달리 2024년에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중간값을 나타냈다.
그러나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금리 결정은 '간발의 차이(close call)'로 결정되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가능함을 시사했다.
예상보다 완만한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 발표 이후 9월 금리인하 확률은 당초 59%에서 최고 85%까지 상승했다가 FOMC 회의 이후 65%로 다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투자메모에서 “우리는 9월에 첫 번째 금리인하와 12월에 두 번째 금리인하를 계속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당사 2024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이제 파월 의장이 ‘상당히 보수적’이라고 표현한 FOMC의 전망치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라며 “이미 두 차례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된 만큼 향후 세 차례의 인플레이션 지표도 비슷한 범위라면 9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FOMC 회의에서 올해 한 차례 금리인하가 시사되었으나 인플레이션 진전에 따른 ‘금리인하 공감’을 나타내는 미묘한 징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2% 목표에 대한 진전이 ‘부족하다’(a lack of)는 표현 대신 ‘완만하다’(modest)는 표현으로 FOMC의 성명이 수정된 점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최고치인 7%에서 2.7%로 떨어졌다며 누적적인 진전을 강조했다.
그리고 파월 의장은 연설 중에 몇 가지 다른 중요한 발언을 했다. 그는 금리인하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더 나빠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이번에 2.75%로 상승한 중립금리 추정치의 중요성을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파월 의장은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다음 프레임워크 검토에서는 연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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