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자료=국가통계국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29조 6,299억 위안(약 5701조3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경제주간지 차이신(財信)이 조사한 국내외 14개 기관의 평균 전망치는 4.9%였다.
작년 3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지난 3월 양회에서 제시한 연간 목표치인 ‘5% 안팎 (5%左右)’을 웃도는 수치이다.
산업별로는 1차산업 3.3% 성장, 2차산업 6% 성장, 3차산업 5% 성장하며 제조업 중심의 2차산업이 경기 회복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1분기 소매판매총액 4.7% 증가하였고, 외식소비가 10.8%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며 전체 소비 회복세를 이끌었다.
반면, 이날 1분기 도시실업률은 5.2%라고 밝혔지만, 지난해 12월 재학 중인 학생을 제외한 16~24세 청년 실업률이 14.9% 발표한 이후 이번에도 청년 실업률은 별도로 발표하지 않았다.
국가통계국은 “좋은 출발을 했지만 내외부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고, 경기 회복의 기반이 탄탄하지 않다”며 “거시조절강도를 높여 경제활력을 증진하고 기대심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