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4월09일 (로이터) - 독일의 2월 수출이 5개월래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반등했다. 독일의 수출은 다른 유럽국가들로부터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8일(현지시간) 계절조정을 반영한 2월 수출은 전월비 1.3%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자 로이터폴 전망치 0.5%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독일의 수출은 직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었다.
이틀 전 나온 독일의 2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적게 감소된 데 이어 예상을 넘어서는 수출 데이터가 발표된 것은 독일의 1분기 경제 성장세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을 확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