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3월28일 (로이터) - 중국 1-2월 산업이익이 반등했다는 소식에 제조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28일 오전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1-2월 산업이익은 전년비 4.8% 증가해 4.7% 감소했던 작년 12월보다 개선을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처럼 강력한 산업이익은 위안과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작년 말부터 억눌렸던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ING은행 이코노미스트인 팀 컨던은 "매출 수익이 50% 신장된 것이 눈에 띈다"면서 "1월 둘째주 이후 더 꾸준히 진행된 인민은행 정책이 억눌렸던 수요를 풀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CSI300지수는 0.4% 올랐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도 0.5% 상승했다.
시장은 이제 중국건설은행 등 주요 은행들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홍콩 시장은 오늘까지 부활절 연휴로 휴장한다. (나다니엘 태플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