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08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가 하락과 취약한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불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주요 지수들이 1% 안팎으로 크게 하락했다. 경기에 대한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내던지는 대신 엔화와 금 등 안전자산을 으며 달러와 증시에 더욱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유럽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펼친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틀째 지속된 헬스케어주의 강세를 금융주의 부진이 상쇄했다. 일본은행(BOJ)이 엔화 강세 저지를 위한 시장 개입을 자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가 17개월만에 처음으로 엔화에 108엔 아래로 떨어졌다. 유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이 보다 온건해질 가능성으로 달러에 하락했다. 국채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가 하락과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가 안전자산 수요를 지지하며 국채 수익률을 압박했다. 특히 대부분의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2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초반 낙폭은 줄였지만 1% 이상 하락 마감됐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도 내렸다. 키스톤 송유시설이 누유로 지난 주말 이후 가동이 중단됐지만 WTI의 집하지인 쿠싱지역 재고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며 유가가 압박받는 모습이다. 다만 장 후반 숏커버링이 출현하며 낙폭은 줄였다. 금값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온건 입장으로 달러가 엔화에 17개월 최저 수준으로 후퇴하면서 거의 2%나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 하락은 안전자산 수요를 재점화시켰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보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이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음을 가리켰다. 미국의 2월 소비자신용이 전월 대비 172억 2000만달러 증가했다고 연준이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들은 지난 3월 9~10일 양일간 개최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대체적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일부 정책위원들만이 일부 내용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일본의 장기 외화채 및 현지통화채 발행자등급(IDRs)을 'A'로 유지하고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