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삼성증권, 업계 첫 예탁 자산 '100조-100조 클럽'

입력: 2021- 07- 22- 오전 02:56
© Reuters.  삼성증권, 업계 첫 예탁 자산 '100조-100조 클럽'
KS11
-
051910
-
005930
-

삼성증권에 자산을 맡긴 3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의 예탁자산이 각각 100조원을 넘어섰다. 두 부문의 예탁자산이 100조원을 넘긴 것은 증권업계 최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 고액 개인 자산가와 법인 고객(삼성 계열사 제외)의 예탁 자산이 각각 108조5000억원, 10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고액 개인 자산가는 삼성증권에 맡긴 예탁 자산이 30억원 이상인 투자자다. 삼성증권은 2010년부터 고액 개인 자산가를 별도로 관리해왔다.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 수는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한 2019년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자산가 수는 2019년 말 1994명에서 지난 6월 말 3310명으로 66.0% 급증했다. 예탁 자산은 69조1000억원에서 108조5000억원으로 57.0% 증가했다. 예탁자금 50억원 이상 100억원 이하 고객 수가 가장 큰 폭(74.7%)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6.3%)이 가장 많았고, 50대(24.7%)와 40대(12.5%)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법인 고객 수는 4만7000명으로 2019년 말 대비 10.1% 늘었고, 예탁 자산은 100조3000억원으로 48.4% 증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019년 금리가 크게 낮아지고 지난해부터 증시가 활황을 띠면서 본격적인 ‘머니무브’가 일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액 자산가의 2019~2021년 6월 연평균 수익률은 12.8%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 중 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와 코덱스200, 네이버, 카카오, 기아, SK하이닉스, HMM, 현대차, SK이노베이션, LG전자 순이었다. 고액 자산가의 해외주식 매수 비중은 2019년 말 17.7%에서 지난해 6월 20.8%로 3.1%포인트 늘어났다. 같은 기간 법인 고객 수익률은 3.6%였다. 국내 주식 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KS:005930), 네이버, LG화학 (KS:051910), 카카오, SK하이닉스, 삼성SDI, 현대차, 코덱스200,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순이었다.

고액 자산가 고객이 크게 늘어난 데는 삼성증권이 내놓은 각종 맞춤 서비스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7월 삼성증권은 금융자산 1000억원 이상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자산 관리 서비스 ‘패밀리 오피스’를 내놨다. 1년여 만에 패밀리 오피스에 10조원이 넘는 자산이 유입되면서 ‘100·100클럽’ 가입에 힘을 실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삼성증권, 업계 최초 예탁금 '초고액자산가-법인고객 100조...

삼성증권, 업계 최초 '초고액자산가 100조·법인고객 100...

큐라클 공모 10조 몰려 청약 경쟁률 1546 대 1

삼성증권, 최대 세전 연 4.56% 추구 온라인 전용 ELS...

삼성증권, 소액으로 美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 펀드' 선보여

'수소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 다음달 코스피 입성 [...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