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외환/전망) 1180원대 저항 돌파한 환율, 당국과 본격적으로 맞서나

입력: 2016- 05- 19- 오전 08:25
(외환/전망) 1180원대 저항 돌파한 환율, 당국과 본격적으로 맞서나

서울, 5월19일 (로이터) - 환율의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환율은 전일 서울 거래에서 1180원대에 안착한데 이어 간밤 역외 거래에서는 1190원선까지 레벨을 더 높였다.

시장에서 상승 돌파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됐던 1180원대 저항선이 위로 열렸다.

이같은 환율의 상승세엔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미국 달러화가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중이다.

이미 국제 외환시장은 다음달 FOMC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달러화 강세 모드로 접어든 상황이다.

최근 연준리 관계자들이 잇따른 매파적인 발언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 가운데 간밤엔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논의한다는 시그널을 보내준 연준리 의사록이 이같은 시장 분위기에 쐐기를 박았다.

밤사이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이 110엔 위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도 크게 하락하는 등 달러화의 강세 분위기가 더욱 탄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달러/위안 환율(CNH)이 6.57위안대로 올라선 것도 눈에 띈다.

오늘(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이같은 분위기속에 갭업 출발 이후 장중에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아시아 통화들의 약세가 추가로 진행되면서 레벨을 더 높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에 외환당국이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다.

당국은 최근 환율이 오르는 과정에서 가파른 원화 약세를 우려하며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참가자들은 어제도 장중 외환당국이 꾸준히 매도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했다.

오늘 역시 환율의 갭업 출발이 예상되는 데다 장중 1200원이라는 빅피겨에 접근할 수도 있는 만큼 당국의 움직임을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다.

물론 최근 국제 외환시장 분위기나 우리 외환당국의 기본적인 스탠스를 감안하면 대규모 매도 개입이나 환율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움직임은 예상하기가 힘들다.

아울러 레벨업된 환율에 수출입 업체들의 동향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주요 뉴스

FED,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논의한다는 신호 보내 - FED 회의록 달러, 6월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한 FED 회의록 공개로 급등 혼조세로 장 마쳐...연준 6월 금리인상 시사하며 일중 고점서 후퇴 유가, 달러 강세에 하락...연준 6월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국내외 주요 일정

⊙ 기재부: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08:30)
⊙ 한은: 2016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 (오전 6:00), 2015년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잠정) (정오), "2016년 한국은행 국제 컨퍼런스" 개최 예정
⊙ 통계청: 2016년 1/4분기 지역경제동향 (정오)

⊙ 슬로베니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이 주최하는 통화-회계 정책 세미나 개최 (20일까지)
⊙ 미국: 5월 필라델피아연은 기업지수 (오후 9시30분), 4월 경기선행지수 (오후 11시)
⊙ 일본: 3월 기계류 주문 (오전 8시50분)
⊙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미국 경제 관련 월간 보고서 브리핑 참석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