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8월10일 (로이터) - 독일 정부가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정책을 포기하도록 중국과 러시아가 나서서 설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독일 정부 대변인 율리크 데메르는 "독일 정부의 목표는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북태평양 분쟁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도록 설득할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미국을 계속 위협하면 지금껏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거친 언사를 쏟아내자, 북한은 주요 미 공군기지가 위치한 괌 주변 포위사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