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롯데백화점, LG 코드제로 A9이 각각 은행, 백화점, 무선청소기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들 브랜드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경쟁력을 끊임없이 키워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민은행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에서 75점을 받아 신한은행과 함께 은행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국민은행의 올 2분기 기준 자산 규모는 413조9296억원으로, 국내 시중은행 중 1위다. 국민은행은 ‘신뢰받는 평생금융파트너’라는 구호를 앞세워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맞아 국민은행은 자영업자 사업경쟁력 지원 중심의 KB소호 컨설팅센터를 위기관리 컨설팅 지원 체계로 전환,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컨설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 광복 제75주년을 맞아 통장 발급건당 3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독립유공자 및 후손의 생활 안정과 장학사업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대한이 살았다 통장’을 출시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조사에서 78점을 받아 백화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 관점에서 적극 개선하고 있는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를 들어 롯데백화점에서는 고객이 쇼핑하는 동안 느끼는 경험과 감정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무선청소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LG 코드제로 A9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상중심 형태의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다.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무게중심을 최적화해 사용자가 장롱 위나 소파 밑 등 집안 곳곳을 오랫동안 청소해도 팔과 손목이 편안하도록 설계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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