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2월14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내년 초 물러나는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후임 후보자로 5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비서실장 후보들을 인터뷰하고 있다"면서, 후보들에 대해 "정말 좋은 사람들"이며 대부분 잘 알려진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10-12명의 후보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그가 후보들을 절반 정도로 추려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에 참여했던 데이빗 보시,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일부 자문들이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를 비서실장으로 고려해보라고 대통령에게 제안하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소식통들이 전했다.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