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5월15일 (로이터)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갖고 유럽에서 프랑스의 위상을 회복하고 선거 기간 중 분열된 민심 화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우리 사회의 분열과 균열을 극복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프랑스 국민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안다"며 "아무것도 프랑스의 국익과 프랑스 국민의 화합을 위해 일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7일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극우파 마린 르펜 국민전선 후보에게 낙승했지만 선거 과정에서 프랑스 국민 사이에 유럽에서 프랑스의 역할과 이민, 경기 둔화 문제 등과 관련해 상당한 이견이 있음이 나타났다.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