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2세이자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공매도 금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임종윤 대표는 8일 한국바이오협회 기고문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성장동력을 저해하는 공매도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공매도금지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뜻을 밝혔다.임 대표는 바이오산업은 악질적이고 부정한 공매도 세력의 놀이터로 변한 지 오래라면서 이는 제도적 악습이라고 꼬집었다. 임 대표는 세계 5위 수준의 바이오 제약 연구 규모와 인프라를 갖춘 한국의 바이오산업의 실질적인 성장과 발전을 유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조치는 신속한 공매도 금지법 가동과 부정한 공매도 세력에 대한 정밀한 조사와 처벌이라고 주장했다.임 대표는 "공매도 금지에 대한 조치는 바이오산업을 지지하고 응원해왔던 선의의 개인, 기관 투자자에 대한 가장 따뜻한 보호이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가 될 것"이라며 "이들의 희망에 대한 투자가 한국 바이오산업을 지켜왔으며, 이 소중한 가치는 지속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임종윤 대표는 "선의의 투자, 희망의 투자를 가로 막아서는 안 된다. 바이오산업은 이런 선의와 희망을 속박하는 부정 공매도 세력과의 전쟁, 그리고 정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응, 도덕성 회복 등 현안 극복을 위한 자구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