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일본주식펀드가 G2 무역협상 기대와 엔화 약세에 힘 입어 일주일 새 수익률이 3% 넘게 올랐다. 인도주식펀드는 외국인 투자자 과세 방침에 증시에서 투자금이 빠지며 4%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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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주식펀드가 3.10%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엔화 약세가 증시 일본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니케이(NIKKEI)225지수는 지난주 급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3.37% 반등했다.
중국주식펀드도 2.36%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무역협상이 열리면서 기대감 고조로 1.25% 올랐다.
반면 인도주식펀드는 3.80% 내렸다.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 과세 방침에 외국인 투자자가 이탈하면서다. 인도봄베이센서티브(Bombay Sensitive)30지수는 2.74% 떨어졌다.
다우종합지수는 무역협상 재개와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했으나,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로 0.19% 내렸다. 유로스톡스(EURO STOXX)50지수는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와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ECB 통화완화 기대가 줄며 0.7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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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ETF(4.91%),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ETF(4.90%), 교보악사로보테크자펀드1(4.46%), DB글로벌자율주행자펀드(4.10%)도 4%대 수익률을 올렸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3571억원 증가한 37조82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524억원 감소한 19조65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3476억원, 해외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131억원 증가했다. 해외 주식혼합형펀드 설정액은 120억원 줄었다.
중국주식펀드 순자산액은 1211억원 늘었고, 인도주식펀드 순자산액은 291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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