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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월27일 (로이터) - 삼성전자 005930.KS 는 지난 2분기 중 매출액은 61조원, 영업이익은 14.1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5.9%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는 또 이달 초 발표한 잠정치인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5.4% 증가)와 디스플레이패널(1.6% 증가)이 주도했다고 삼성은 밝혔다. 가전과 IT이동통신 부문은 영업이익이 각각 0.7%와 0.3% 감소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중 외환 관련 영향을 설명하면서 원화 KRW= 가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3천억원 수준의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삼성은 하반기에는 부품 사업 중심으로 실적이 늘어날 전망이나 3분기에는 디스플레이와 무선 사업의 실적이 둔화돼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춘식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