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월11일 (로이터) - 달러가 10일(현지시간) 유로와 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대차대조표 축소 의도를 밝히며 아직은 통화정책 긴축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 영향이다.
달러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유로와 엔, 스위스프랑에 대해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또 단기내 미국의 경기침체 리스크는 없으며 경제지표에서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가질 수 있으며 경제지표에 따라 "유연하고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웨스턴유니언 비즈니스솔루션의 조 마님보 시장 애널리스트는 "파월 의장은 차분한 인상을 주었고, 미국 경제에 대해 잔이 절반 차 있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발언 중에 특히 대차대조표 관련 호키시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연준이 계속 정책을 긴축할 것임을 의미한다. 표면적으로는 달러에 긍정적이고 리스크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거래 후반 달러지수는 0.3% 오른 95.535를 기록했다. 지수는 앞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유로/달러는 0.4% 내린 1.1498달러, 달러/엔은 0.3% 오른 108.42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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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World FX rates in 2019 http://tmsnrt.rs/2egbfV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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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