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04일 (로이터) -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이란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란을 방문해 양국 민간은행간 협의회를 각국 은행협회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이에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 부위원장은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란을 방문해 이같이 합의하고 이란 증권거래위원회 모하마트 페타낫 위원장과는 증권분야 감독협력 MOU체결 및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부위원장은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한 금융회사들과도 간담회를 열어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금융위는 미국 제재로 인한 결제시스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본격 영업에 한계는 잇으나 국내 금융회사의 발빠른 이란시장 진출을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과 신규시장선점 을 위한 당국 차원의 지지기반은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란의 경우 대출 상한금리는 22%, 예금 상한금리 18%로 ㅅ4%수준의 순이자마진이 기대되는 반면 국내는 1.58%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 제재로 인한 시장을 선점한 글로벌 금융회사도 없는 상태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