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월24일 (로이터) - 미국 증시가 23일(현지시간) 에너지 및 기술주 주도로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격화가 글로벌 성장 둔화를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286.14포인트, 1.11% 하락한 25,490.47, S&P500지수는 34.03포인트, 1.19% 내린 2,822.24포인트, 나스닥지수는 122.56포인트, 1.58% 빠진 7,628.28포인트로 마감됐다.
빌레르앤코의 파트너인 라마르 빌레르는 "무역전쟁이 단기간내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그로 인해 시장이 위축됐다"고 말했다.
수요 둔화 우려에 유가가 5% 급락하면서 이날 에너지업종이 3.1% 빠졌고 기술주와 산업주도 각각 1.7%, 1.6%씩 내렸다.
IHS마르키트가 발표한 미국 5월 제조업 PMI도 50.6으로 전망치 52.5를 하회하며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