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유가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원유 ETN(상장지수증권)이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은 전날보다 375원(8.21%) 상승한 4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도 8.17% 오르고 있으며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도 8%대 상승 중이다.
간밤 국제유가는 폭락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기를 둔화시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서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51달러(5.7%) 하락한 57.91달러로 폐장했다. 이는 3월 중순 이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23달러(4.5%) 급락한 배럴당 67.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 경우 배럴당 60달러에 육박하면서 손실을 줄이려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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