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첫 지역 경제 행보로 울산 광역시를 방문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및 울산 미래에너지 전략 보고회'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울산 광역시를 방문했다.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네 번째 지역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전북과 경북·경남 지역 투어를 진행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울산 방문에 대해 수소경제 로드맵과 울산의 미래에너지 전략 발표를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울산의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수소경제 로드맵 보고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수소기술을 육성해 수소경제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 계획을 발표했고,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 전략을 통해 동북아 오일 및 가스 허브로서의 울산 비전을 제시했다.
이후에는 울산 수소경제 고용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SK가스㈜, S-OIL(주), ㈜두산, 효성중공업(주), ㈜덕양, 세종공업㈜, ㈜동희산업, 현대로템(주), ㈜자이언트드론, ㈜프로파워, (사)한국선급, (사)한국수소산업협회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현장 방문으로 덕양공장을 방문했다. 덕양공장은 전국 최대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공장으로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에너지 생산 현장을 직접 관람하고 직원들을 격려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과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대표, 최창원 SK가스 부회장, 강삼수 EL코리아 대표 등이 참여했고, 정부측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홍철호 울산시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수현 정책수석, 강기정 정무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함께 했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대통령은 경제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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