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2차전지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습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0포인트(1.32%) 오른 2534.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22.87포인트(0.91%) 오른 2524.1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갔고, 장중 2541.76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이 453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18억원, 76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0%), 의약품(2.19%), 건설업(1.79%), 제조업(1.59%), 서비스업(1.45%)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철강및금속(-1.45%), 음식료품(-1.27%), 운수장비(-0.92%), 보험(-0.58%), 증권(-0.49%)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3.58%, 삼성전자 (KS:005930) 3.39%,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2.57%, 삼성전자우 1.98%, 셀트리온 (KS:068270) 1.90%, NAVER 1.68%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기아(-0.61%), KB금융 (KS:105560)(-0.41%)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82포인트(2.93%) 오른 696.8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1억원, 125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92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13.36%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 (KQ:247540) 4.80%, 에코프로 4.37%, 엔켐 3.98%, 리가켐바이오 3.87% 등이 상승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NASDAQ:NVDA) AI 메모리칩 납품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39% 상승한 5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의 HBM3E 8단과 12단 모두를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알테오젠이 루머 진화에 반등했습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3.36% 급등한 33만1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특허소송 우려와 대주주 매도설 등으로 45만원대에서 27만원대까지 급락했던 주가가 증권사들의 긍정적 분석이 이어지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테오젠 (KQ:196170) 측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특허법인의 검토를 거쳐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증권가에서 25일 해당 루머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