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8월23일 (로이터) - 투기세력과 펀드들이 22일(현지시간) 기초금속 시장의 최근 가파른 랠리에 대해 일부 차익을 실현하면서 구리가 3년 고점으로부터 후퇴했다. 다른 기초금속들은 하락했거나 상승폭을 축소했다.
장 초반 기초금속들은 채광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과 일부 금속들의 공급 부족설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높은 가격 수준을 정당화해줄 수 있는 새로운 재료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금속 리서치 헤드 로빈 바르는 "가격을 지금보다 더 앞으로 몰고 나갈 만큼, 정말로 펀더멘탈한 것은 전혀 없다"면서 "때문에 나는 지금 상황은 약간의 부적절한 도취상태며 추세 추종 바이어들이 마차에 올라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차트상으로 구리, 아연, 알루미늄에서 약간의 양호한 상방향 돌파를 목격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나는 상황이 조금 과도하게 늘어진 상태며 따라서 (이전의) 돌파 지점을 향해, 구리는 약 6500달러, 그리고 아연은 3000달러 바로 밑을 향한 조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로 철강 생산에 사용되는 니켈과 아연은 중국의 철광석 선물이 거의 5% 급등, 5개월 고점으로 치솟는 등 아시아지역의 철(ferrous) 가격 상승으로 혜택을 받았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기준물은 톤당 6649달러까지 전진, 2014년 11월 이후 고점을 찍은 뒤 상승폭을 반납, 0.1% 내린 6580달러에 마감됐다. 구리는 전일 1.5% 상승했다.
LME의 니켈 3개월물은 0.9% 상승, 톤당 1만14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만1555달러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LME의 니켈 재고는 전일 감소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제련된 니켈의 글로벌 적자는 3만68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8200톤 적자에 비해 규모가 약간 줄었다.
LME의 알루미늄은 0.3% 하락한 톤당 2075달러에 장을 끝냈다. 그리고 아연은 마감 시점에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0.2% 내린 톤당 3118달러에 최종 호가됐다. 아연은 전일 공급 부족 전망으로 투기적 매수세가 확산되며 거의 10년 고점인 3180.50달러까지 전진했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