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5일 (로이터) - 북한이 관영 매체의 논평을 통해 미국이 앞으로 있을 북미 정상회담에서 인권 문제를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등 "있지도 않은 '인권' 문제"를 거론한다면서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개인 명의 논평에서 미국의 이런 행동은 "대화와 평화의 흐름을 대결과 긴장 격화의 원점으로 되돌리고 모처럼 찾아온 문제해결의 마지막 기회를 제 발로 차던지는 격으로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민주조선도 미국은 "어리석은 짓,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놀음에 매달리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서 "남조선 당국도 대세를 똑바로 보고 올바로 처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