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30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30일 종가기준으로 처음으로 2500선을 밟으며 사상최고치를 다시 작성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기술주 실적호조로 상승한 후 국내 시장에서 주요 반도체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기록을 만들었다.
코스피 .KS11 는 5.3포인트 오른 2501.9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80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투자심리도 호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지만 삼성전자 005930.KS 와 SK하이닉스 000660.KS 가 각각 1.8%가량씩 뛰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한중관계 개선 기대로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롯데는 지주사 전환후 새로 거래가 시작된 후 롯데지주 004990.KS 가 10% 오른 반면 다른 계열사 주가는 롯데쇼핑 023530.KS 이 7% 내리는 등 급락했다.
다음은 주요 장 중 특징주 :
블룸버그통신이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6명을 꼽은 가운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하마평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호텔신라우선주 008775.KS 가 급등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008770.KS 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004990.KS 가 상장 첫 날 6만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후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103140.KS 이 3분기 실적부진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