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 전망치가 충족된다면 2024년 말까지 미국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지역 행사에 참석한 하커 총재는 경제가 둔화되지만 추세 이상의 속도로 성장하고 실업률이 완만하게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연준의 목표치로 회복된다면 한 번의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지난주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여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4월 기준 연간 2.7%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하커 총재는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를 긍정적인 신호로 인정하면서도 올해 인플레이션이 고르지 않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데이터에 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주택과 자동차 보험 및 수리 등 서비스 부문의 지속적인 높은 비용 등 잠재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정책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하커 총재의 입장은 한 차례의 금리 인하로 기울어져 있지만, 새로운 경제 지표가 나오면 입장을 조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두 차례 인하 또는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입장은 연준 정책 입안자들 사이의 광범위한 정서를 반영하는 것으로,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중앙값은 2024년 말까지 두 차례 인하를 예상하는 금융 시장의 예상과 대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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