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25일 (로이터) - 유럽 증시가 25일 보합 출발했다.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예상대로 4연임에 성공했으나 극우 정당이 약진하면서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의 세력이 크게 약화됐기 때문이다.
증시는 외환시장에 비하면 이 소식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독일 선거 결과로 유로존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약화되면서 유로가 타격을 받았다.
오후 5시2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83.67포인트로 0.12% 상승 중이며, 유로존 블루칩 지수 .STOXX50E 는 0.03% 오르고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주의 독립 주민투표를 둘러싼 정치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스페인 증시의 IBEX 지수 .IBEX 가 0.54% 떨어지며 유로존 증시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금융주가 하락하고 있는 반면 헬스케어, 에너지, 산업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