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8월19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를 해임하기로 결정했지만, 백악관 관리들은 시기와 방식 문제를 놓고 여전히 논의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익명의 행정부 관리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이들 관리는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배넌의 해임 여부 검토작업을 거의 마무리했고, 곧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로이터에 밝힌 바 있다.
NYT는 배넌과 가까운 인사를 인용, 배넌이 지난 7일 백악관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당초 이번주에 발표가 예정됐었지만 지난 주말 버지니아주에서 발생한 백인 민족주의자 시위 여파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