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25일 (로이터) -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총리로서 가진 첫 번째 연설에서 오는 10월31일 유럽연합(EU)을 탈퇴할 것이라고 밝히고, EU가 합의안 재협상을 거부한다면 노딜 브렉시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 수정 협상에서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EU에 보내고 있다. 노딜 브렉시트 위협으로 독일과 프랑스 등 EU내 강대국들로 하여금 합의안 수정에 동의하도록 하겠다는 셈법으로 풀이된다.
존슨 총리는 총리 관저에 도착한 직후 "우리는 10월31일 EU를 탈퇴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합의를 할 수 있다. 물론 EU가 더 이상의 협상을 거부해 딜 없이 나와야할 작은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곧바로 업무에 돌입해 개각을 단행했다. 지명자들은 대부분 브렉시트 지지자들로 채워졌다.
재무장관에는 파키스탄 무슬림 이민자 부모를 둔 사지드 자비드가 지명됐고, 외무장관에는 도미닉 랍이 지명됐다. 브렉시트 미니스터에는 스티븐 바클레이 현 장관이 유임됐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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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