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11일 (로이터) - 북한은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를 추가 도입하기로한 데 대해 "외세의존 숙명에 벗어나지 못한다면 북남관계전망은 기대할 것이 없다"고 11일 비난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정책연구실장이 이날 담화에서 한국이 F-35A를 추가 도입한 것은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일으키는 "위험천만한 행위"인 것을 알면서도 미국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또 담화는 "(한국이) 미국에 추종하면 북남관계개선의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는 허황한 망상을 버리고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윤아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