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26일 (로이터) - 북한이 26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 주요 내용(명칭 표기 일부 조정):
* 최근 미국은 우리를 적으로 규정하고 제재를 계속 가할 것을 요구하는 '국가비상사태'를 1년 더 연장했다
*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제재가 북-미 대화를 가능하게 하고있는 듯이 궤변을 늘어놓았다
* 이것은 싱가포르에서 채택된 북-미 공동성명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대조선(북한) 적대행위의 극치이다
* 대조선(북한) 적대감이 골수에 찬 정책 작성자들이 미국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한 북-미 관계 개선도, 한반도 비핵화도 기대하기 어렵다
* 우리는 제재 해제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다
* 누구든 우리의 자주권, 생존권을 짓밟으려 든다면 우리는 자위를 위한 실력행사의 방아쇠를 주저 없이 당길 것이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