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상승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11월의 AI 추천 종목에는 각각 20% 이상 오른 5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종목 확인하기

수출로 선방한 韓 경제…하반기 경기 회복 '청신호'

입력: 2024- 07- 07- 오후 05:31
수출로 선방한 韓 경제…하반기 경기 회복 '청신호'
USD/KRW
-

CityTimes -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쌓인 컨테이너.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2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불어나자 하반기 우리 경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학계와 업계, 국책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올해 우리 경제는 하반기에도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가장 주요한 근거는 수출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5일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경상수지는 전월(-2억 9000만 달러) 대비 92억 1000만 달러 늘어난 89억 2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95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2021년 9월 이후 32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 건 수출 덕이 컸다. 5월 수출은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석유제품, 승용차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1.1% 늘어난 589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502억 달러로 1.9% 감소했다.

경상수지가 예상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하반기 경제성장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경상수지는 일반적으로 경제성장률과 양(+)의 상관관계에 있는데, 수출이 늘면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할 여지도 그만큼 넓어져서다.

강삼모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은 수출주도형 경제 성장 전략을 쭉 써온 국가인데 경상수지 흑자가 났다는 것은 수출이 잘됐단 의미"라며 "수입 부진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도 있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미국 등 주요국에서 경제 상황이 특별히 나빠질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슈퍼 엔저가 유지되면서 일본과의 수출 경쟁에 있어 리스크가 있지만 대체적으론 상반기와 비슷한 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