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인도 봉제 공장 [사진=The Hindu]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인도의 5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달에 비해서 25% 가까이 늘어나 238억달러(한화 약 33조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더 힌두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5월 수출액은 전월 대비 9% 늘어난 381.3억달러(한화 약 52조 7500억원), 수입은 7.7% 증가해 619.1억달러(한화 약 85조 6400억원)를 기록해 무역적자가 238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모디 정부 3.0에서 인도 통상산업부 장관으로 재 임명된 쉬리 피유쉬 고얄(Shri Piyush Goyal) 장관은 발표에서 “지난달 총선을 마치고 내부 경제가 소폭 축소되고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등의 요인으로 무역수지가 지난 7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대외 무역에 대한 상황은 매우 낙관적”이라며 “인도가 풍부한 글로벌 자금 유입과 투자 확대 등으로 향후 상품 무역적자를 줄여 국가 경제의 안정화를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5월 수출이 수입보다 빠르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24.5% 늘어난 것은 모디의 3기 연합정부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면서도 “다만 전통적인 섬유 부문에서 전달에 비해 10% 성장한 것은 산업 전반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