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싱가포르
베트남 외국인 투자국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5월 20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규 외국인 직접투자(FDI) 총액이 110억 7,0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의 실현 자본은 약 82억 5,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2023년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첫 5개월 동안 총 78개국과 지역에서 베트남에 투자했다. 그 중 싱가포르가 총 32억 5,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투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총 투자액의 29.3%를 차지하고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수치다. 싱가포르는 2024년 첫 5개월 동안 베트남에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유일한 국가다.
홍콩은 14억 5,000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투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총 투자액의 13.1%를 차지하고 전년 대비 2.2배 증가한 수치다. 싱가포르와 홍콩의 투자는 주로 신규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각각 99%와 66.1%를 기록했다.
일본은 12억 달러로 세 번째로 많은 투자를 했으며, 그 뒤를 중국과 한국이 각각 11억 달러와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프로젝트 수 기준으로는 중국이 신규 프로젝트 수에서 28.3%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자본 조정 횟수(24.1%)와 주식 매입(26.3%)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국은 2024년 첫 5개월 동안의 주요 투자국들이 전통적으로 베트남에 투자해온 아시아 국가들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상위 5개국(싱가포르, 홍콩, 일본, 중국, 한국)은 신규 투자 프로젝트 수의 73%와 총 투자액의 73.5%를 차지했다.
2024년 5월 20일까지, 베트남에는 총 40,285개의 유효한 프로젝트가 있으며, 총 투자액은 4,813억 3,000만 달러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의 누적 실현 자본은 약 3,054억 3,000만 달러로, 이는 총 유효 투자액의 약 63.5%에 해당한다.
투자국별로는 현재까지 146개국과 지역에서 베트남에 유효한 투자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다. 그 중 한국이 872억 달러로 총 투자액의 18.1%를 차지하며 가장 많고, 그 뒤를 싱가포르(779억 달러, 16.2%)가 따르고 있다. 일본, 대만, 홍콩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