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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경제구역청 레 쭝 키엔 청장. 2024.06.04 [사진자료= congthuong.vn]
북부 항구 도시 하이퐁(Hai Phong)이 연말까지 20~25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하이퐁 경제구역청(HEZA)의 레 쭝 키엔(Le Trung Kien) 청장이 밝혔다.
키엔 청장은 4일 하이퐁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하이퐁이 외국 자본 유치에 있어 유리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 유치 부문에서 전국 상위권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4월 20일 기준으로 총 2억 5,300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연간 목표의 12%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보장하는 것이 하이퐁의 사회경제 발전에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이퐁은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인프라를 원활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키엔 청장에 따르면, 시는 고용량, 친환경 기술, 기술 이전 약속, 숙련된 인력을 갖춘 대규모 투자자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또한 도시의 3대 경제 축인 항만 및 물류, 첨단 산업, 가공 및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하이퐁은 34억 4,000만 달러가 넘는 950건의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하여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외국인 투자를 받은 지역이 되었다.
키엔 청장은 하이퐁이 투자자와 기업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고, 가장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통해 이상적인 투자 목적지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발표는 하이퐁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적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속적인 투자 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하이퐁은 외국인 투자 유치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